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식품 관련 영업자들이 식품 위생과 안전 기본을 지켜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7일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13차례에 걸쳐 기본안전수칙 특별 교육 전국 순회를 실시하고 기본안전수칙 중심의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2014년 6월말까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된 식품제조·가공업체 총 6521건 중 4081건(63%)가 기본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기본 수칙만 준수해도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순회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기본안전수칙이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 전반에 걸쳐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영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으로 위반했을 땐 2차 사고를 유발하거나 인체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사항이다. 

매년 건강진단과 위생교육 받기,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활동하기, 수질 기준에 적합한 물만 사용하기 등이 적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식품업체 위생 점검 시 기본안전수칙 항목 위주로 집중 지도·점검할 것”이라며 “기본안전수칙 위반업체에 대해선 위반항목별로 시정 및 예방조치 기한을 정해 행정처분 명령 이전에 영업자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조은애기자, 일간스포츠